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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기업 경기전망 기준치 하회…심리부진 지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1월 전망 BSI 93.2로 기준선(100) 하회…8개월 연속
美 금리인상·위안화 약세 영향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업들이 내년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내년 1월 종합경기 전망치는 93.2로 3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전경련은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과 중국 위안화 약세,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하락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내년 1월 기업 경기전망 기준치 하회…심리부진 지속 ▲전경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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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살펴보면 자금사정(100.4)을 제외한 내수(94.7), 수출(94.5), 투자(95.5), 재고(101.1), 고용(99.2), 채산성(95.1)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재고는 100을 넘어서면 재고 과잉상태라는 의미다.


홍성일 재정금융팀장은 "내년 1월 경기전망은 5개월 내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기업 경쟁력 강화·고용창출을 위한 사업구조재편과 노동개혁 법안 처리로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활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는 95.5로 8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부문별로 보면 내수(99.2), 수출(93.8), 투자(97.9), 자금사정(99.2), 재고(104.2), 고용(99.8), 채산성(94.5)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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