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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마크 제개정에 기업 참여 확대…38개 제품군으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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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환경마크 인증기준을 제정하거나 개정하는 과정에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무작업반’을 총 38개 제품군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마크는 제품 전 과정 단계에서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로고를 표시하여 구매자에게 친환경 제품을 알리는 제도다.

환경부는 올해 페인트, 벽지, 주방용 세제 등 10개 품목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말까지 28개 품목을 새로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품목은 목재 성형 제품, 복사기, 절수형 수도꼭지, 섬유유연제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품목이 검토되고 있다.

실무작업반은 환경마크 인증기업의 실무책임자를 위주로 품목군별 5~7명의 규모로 구성된다. 해당제품과 관련한 시장 현황, 환경적 품질 관련 기준 개선방향, 국제업무 연계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운영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는 환경마크 인증기준 품목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태원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분석평가센터장은 “환경마크 제도의 주요 고객이자 실제 활용자인 기업의 적극적 참여와 실무자 위주의 실무작업반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환경마크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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