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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 본격적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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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 본격적 활동 개시 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이기채 회장)는 지난 23일 청산면 도청리 복지회관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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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 논 전승·유지·보존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청산도 구들장논 보존협의회(이기채 회장)는 지난 23일 청산면 도청리 복지회관에서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2013년부터 15억 원(국비 70%)의 예산으로 구들장 돌담 개보수, 수로 개보수, 탐방로 신설 등을 해왔다.

구들장논 보존협의회는 휴경지로 방치돼 있는 논에 벼와 마늘 등을 심어 이모작으로 농사를 지으며 구들장논을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산도 천혜의 환경과 조상이 물려준 구들장논을 아름답게 가꾸어 후세에 물려주는데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들장논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 1호로 선정됐고, 2014년 4월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지정하는 세계농업유산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 전통주택의 난방시스템인 온돌방에서 사용되는 구들장과 구조가 닮았다 해 '구들장논'이라 부르며, 비탈진 산골짜기에 계단식으로 층층이 만든 좁고 긴 논을 말한다.


완도군 관계자는 “구들장논의 유지?보전을 위한 구들장논 오너제에 적극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약 400년의 역사와 전통농법으로 현재까지 보존된 구들장논은 청산도에만 유일하게 존재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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