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우주발사전망대도 1일부터 3일간 특별운영
새해 첫날 해맞이 관광지를 선택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날씨와 주변 환경이다. 새해 첫날은 남해안 전역에서 밝은 새해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됐다.
고흥군의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영남면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하늘의 문을 활짝 열었던 우주항공수도 고흥에서 첫 해가 뜨는 시각은 7시36분.
새해를 여는 대북 공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등 공연과 함께 소망기원 캠프파이어가 이어진다.
특히 행사 주관단체인 남열해맞이행사추진위원회는 새벽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굴떡국과 유자차를 제공하는 따뜻한 나눔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맞이 행사장은 ‘고흥우주해양리조트특구지역’ 중앙에 자리한 곳으로 우주해양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전시시설과 해양리조트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흥~여수간 연륙교 개통 지점에 위치해 남부지역 관광명소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떠오르는 새해 일출을 보며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의 매력에 흠뻑 취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고흥군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열해맞이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우주발사전망대는 새해 첫날부터 3일간 해맞이 특별운영을 실시한다.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진 우주발사전망대는 해발 150m 높이의 7층 회전전망대와 2층 옥외전망대, 1층 야외전망대에서 일출을 관람할 수 있으며 새해 첫날은 6시 개관, 2~3일은 7시에 개관한다.
또 이 기간 동안 남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고 일출을 관람할 수 있는 신년 힐링 등반의 필수 코스인 우미산(449m) ‘천년의 오솔길 걷기’ 행사도 함께 운영한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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