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미약품 그룹(회장 임성기·사진)은 최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무총장 김주현)를 찾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써 달라"며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성기 회장은 “7개 혁신신약에 대한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2015년은 한미약품 역사에 남을 매우 특별한 해였다”며 “그 성과를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이 기부한 30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1973년 창립된 한미약품은 의약품 합성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개량·복합신약, 바이오신약, 항암신약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R&D 전략을 통해 국내 제약 역사상 최대 신약 기술수출 성과를 내고있다.
15년간 9000억원을 R&D에 집중 투자한 한미약품은 올해 사노피, 얀센, 베링거 인겔하임, 일라이 릴리 등 다국적 제약사들과 대형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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