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이마트는 올해 전체 명절 선물세트 매출 가운데 사전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마트는 2년 전 사전예약 선물세트 매출 비중이 10.3%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또 사전 예약 판매 실적이 전체 선물세트 매출의 신장세를 판가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전체 15%에 달했던 올해 추석의 경우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에는 -2%로 매출이 줄었지만, 사전예약이 59.8% 신장하며 세트 매출 전체 신장률이 3.4%로 플러스 성장할 수 있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사전 예약 판매의 할인 행사를 이용하여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물세트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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