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키', 기성용이 결승골을 기록한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정 스완지는 웨일즈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 브롬위치(이하 WBA)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기성용의 결승골을 통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책임진 기성용은 경기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을 노렸다. 그 결과 그는 이른 시간인 전반 9분 득점에 성공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스완지 공식 TV채널인 '스완스 TV'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굉장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득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항상 득점을 간절히 원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골은 아니었지만, 굉장한 골이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간 끝에 얻은 골이기 때문이다. 시즌 첫 골을 넣어 기쁘고, 이후에도 많은 득점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시즌은 지금부터다. 오늘 승리가 박싱데이 일정에 있어 선수단에게 큰 자신감이 될 것이다"라며 "팬들에게 우리가 잔류할 수 있을 정도의 경기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오늘 보인 좋은 경기력을 오는 29일 열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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