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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호남대 언어치료센터 ‘개소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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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호남대 언어치료센터 ‘개소 1주년’ 맞아 호남대학교 언어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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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언어재활서비스로 지역 아동·성인 의사소통 능력 향상"
"최신장비 사용 및 임상현장 경험, 재학생 임상능력 함양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개소 1주년을 맞은 호남대학교 언어치료센터(센터장 황보명)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언어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언어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언어치료센터는 언어발달지체, 지적장애, 자폐범주성장애, 학습장애, 조음장애, 음성장애, 말더듬, 청각장애, 실어증 등 다양한 의사소통장애를 겪고 있는 지역 내 아동 및 성인들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언어치료학과 재학생들의 임상능력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9일 개소됐다.

개원 이래 현재까지 150여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지역민에 언어재활서비스로 발음치료, 성인언어장애치료, 말더듬치료, 음성치료 등을 제공해 왔으며, 30명의 대상자에게는 주 2회 언어치료센터를 방문토록 해 집중적 언어치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 3·4학년 재학생을 중심으로 한 ‘아동 언어능력 평가 지원단’을 구성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학교 등 해당 기관 및 단체의 아동들에게 전반적 의사소통 능력 평가를 실시했으며,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발달에 잠재적 위험을 갖고 있는 아동의 조기 발견 및 아동의 발달과정 파악과 적절한 언어발달 촉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언어치료센터는 학령기의 언어검사, 한국어 읽기검사, 수용 및 표현 어휘력 검사, 우리말 조음음운검사, 파라다이스 유창성 검사 등 말과 언어 능력 측정을 위한 다양한 검사도구 및 음성 분석을 위한 CSL(Computerized Speech Lab), 비성도 측정을 위한 Nasometer 등 최신 장비와 쾌적한 환경의 치료실은 물론 진단평가회의실, 센터 이용자를 위한 부모상담실, 놀이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용자 편의 중심의 언어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료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녹화된 치료 과정을 재생해 볼 수 있도록 운영 하고 있으며, 이용자 간담회 등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센터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재학생들을 언어치료센터 운영의 모든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해 임상현장을 체험하고, 임상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황보명 센터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에 다양한 임상현장 체험을 통한 임상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 유형별 학과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층 말·언어 컨설팅 재능 기부를 활발히 펼쳐나갈 것이다"며 “뿐만 아니라 치료 환경 개선, 그룹 치료를 통한 프로그램의 일반화, 가정지도를 위한 부모 교육 실시,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바탕으로 호남대학교 언어치료센터가 대상자 중심의 언어치료기관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 언어치료센터는 언어발달장애, 음성장애, 신경언어장애 분야의 전문가인 담당 교수들이 심층진단 및 상담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언어치료 서비스를 희망하는 지역민들은 전화예약(062-940-5041)을 통해 상담 일정을 정한 후 본 센터로 방문해 언어 및 의사소통능력 전반에 대한 평가 및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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