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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우리 정부가 위안부 소녀상 이전 검토를 시작했다.
26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 이전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한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는 28일 한일 외교정상회담에 진전이 있으면 한국 정부가 소녀상 이전을 위해 시민단체 설득을 시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소녀상 이전 장소로는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 남산에 건설 예정인 공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병세 한국 외무부 장관은 지난 23일 토론회에서 소녀상 철거에 대해 "본질적인 문제에 진전이 있으면 관련된 부분도 진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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