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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공청도 놀랐다…이틀만에 드론 4만5000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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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전 우려…21일부터 드론 등록 의무화
22일까지 4만5000대 등록 마쳐
드론 소유자, 내년 2월19일까지 등록해야
크리스마스 시즌 드론 판매 40만대 예상


美 항공청도 놀랐다…이틀만에 드론 4만5000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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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국이 지난 21일부터 드론(무인항공기)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청(FAA)이 22일까지 4만5000대의 드론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미 항공청은 "지난 월요일(2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드론 등록을 받은 결과 22일까지 4만5000개 이상이 등록하는 등 초기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드론 등록제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드론 소유자가 등록에 동참하면 FAA는 고무돼 있는 상황이다. FAA는 이미 드론을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고 보고 등록 등록제를 강력히 시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갈수록 드론이 증가, 매일 수천대 이상이 비행하면서 민간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기존 드론 구매자들은 2015년 12월21일부터 2016년 2월19일까지 드론을 등록하도록 의무화했다.


드론 소유자는 성명, 집주소, 이메일 주소를 FAA 웹사이트에 등록하도록 했다. FAA는 0.55파운드(250그램) 이상 55파운드(25킬로그램) 이하의 드론에 대해서는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FAA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40만대 이상의 드론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1일 이후에 드론 구매자들은 첫 비행을 하기전에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항공청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드론 등록이 몰릴 것을 대비해 23일 밤에 드론 등록 사이트에 대한 유지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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