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강대희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3연속 선출직 학장에 당선됐다.
23일 서울대 의대에 따르면 강대희 학장은 이날 열린 서울대본부 인사위원회에서 전체 27표 중 찬성 24표, 기권 3표 등을 얻어 학장 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앞서 강 학장은 간접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 중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신임 학장의 임기는 2년이다.
3연속 선출직 학장에 당선된 인물은 강대희 학장이 처음이다. 강 교수는 2011년 12월 당시 최연소 의대 학장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강대희 학장은 "의사가 미래를 위해 사회와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인성, 적성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1987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한 강대희 학장은 암 예방과 역학(疫學)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1996년부터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으로, 서울대의대 연구부학장,서울대 연구부처장, 서울대병원 초대 대외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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