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인 남편이 걸그룹 출신의 방송인과 불륜을 저질러 가정이 깨졌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비난 여론이 들끓으면서 이들이 누군지 추적까지 벌어진 가운데 급기야 당사자로 지목된 연예인이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22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여성 커뮤니티인 ‘미즈넷’에 “내 가정을 깬 걸그룹 출신 상간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방송인 남편과 걸그룹 출신 방송인의 불륜으로 가정이 깨졌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여성은 남편이 10살 가까이 차이 나는 20대 후반 여성과 불륜 관계를 맺은 뒤 이혼을 강하게 요구했고, 5살 아이가 있음에도 결국 헤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두 사람 모두 나름 유명한 방송인이라 고맙다”면서 “이제부터는 내가 손을 놓아도 세상이 너희를 비난할 테니 너희도 이젠 생지옥에서 한 번 살아보라”고 했다.
내용의 사실 여부가 검증되지 않은 가운데 23일 오후 현재 글의 조회 수가 15만을 돌파할 정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게다가 일부 누리꾼이 글에 언급된 유명 방송인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떠돌았다.
22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출연을 계기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서 이혼 사실도 새삼 화제가 됐던 가수 겸 배우 강성도 엉뚱하게 지목됐다.
이에 강성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저와 전처는 장기간 대화와 합의 끝에 이혼했고 거기에 대해 어떤 법적·도덕적 잘못도 하지 않았다”면서 “(거짓 소문이) 심해지면 조처를 하게 될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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