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 연간 계획에서 이같이 밝혀
아이폰 7c, 갤럭시 S7 모두 3000위안으로 출시(한화 54만원)
갤럭시 A5와 A7 2세대도 3월에 함께 출시될 전망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아이폰 7c는 내년 4월, 갤럭시 S7은 내년 3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폰아레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연간 계획을 인용해 내년 봄에 애플과 삼성이 각각 후속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 7c는 '아이폰 6c'로 알려진 4인치 대 중저가 아이폰의 새로운 명칭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이 모델을 아이폰 7c으로 명명했고, 내년 4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7c 모델과 관련된 스펙의 루머를 종합해보면, 애플의 A9 칩셋과 2GB 램을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터치 ID를 적용했고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중저가 모델이지만 메탈 소재로 제작해 골드, 실버, 블랙 컬러로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3000위안(한화 약 54만원)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3월 출시가 점쳐지는 갤럭시 S7의 가격도 아이폰 7c와 비슷한 3000위안(한화 약 54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모바일은 2016년판 2세대 갤럭시 A5·A7의 출시시기를 3월로 예상했다. 가격은 1500위안~3000위안(한화 27만~54만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갤럭시 S7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은 MWC 개막 전날인 21일에 언팩행사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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