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화해?

시계아이콘01분 5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22일 오후 7시부터 박원순 시장과 서울 구청장들 송년 간담회 갖고 한 해 동안 수고에 대해 격려하고 덕담 나누는 자리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유덕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동대문구청장) 등 25개 서울 구청장들의 송년회가 22일 오후 7시부터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한강홀에서 열려 한 해를 보낸 소회와 덕담을 나누었다.


이날 ‘2015 서울시-자치구 송년간담회’에서는 서울시측에서 박원순 시장과 류경기 행정1부시장, 이제원 행정2부시장, 최창환 정무수석, 강태웅 행정국장 등 이 참석했다.

또 자치구에서는 유덕열 구청장협의회장(동대문구청장)을 비롯 김영종 종로, 최창식 중구, 성장현 용산, 정원오 성동, 김기동 광진, 나진구 중랑, 김영배 성북, 박겸수 강북, 이동진 도봉, 김성환 노원, 김우영 은평, 문석진 서대문, 박홍섭 마포, 김수영 양천,노현송 강서, 이성 구로,유종필 관악,조은희 서초,신연희 강남,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 참석, 3시간여 동안 화기애해한 분위기속에서 만찬이 진행됐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화해? 2015 서울시-자치구 송년회
AD


이날 행사는 유덕열 회장 부부가 맨먼저 도착한 이후 신연희 강남구청장 부부, 김성환 노원구청장 부부,김기동 광진구청장 부부,이동진 도봉구청장 부부, 이해식 강동구청장 부부, 노현송 강서구청장 부부, 정원오 성동구청장 부부, 이성 구로구청장 부부, 성장현 용산구청장 부부, 박홍섭 마포구청장 부부, 조은희 서초구청장 부부,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부부,김영종 종로구청장 부부, 김우영 은평구청장, 유종필 관악구청장이 입장한 후 박원순 시장이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박원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에 한 번 구청장 사모님과 부군들을 뵈게 돼 죄송하다”며 운을 뗀후 부인 강난희 여사에게 마이크를 넘기자 “살구꽃이 필 때 꼭 모시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서로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말처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함께 가면 건너지 못할 강이 없고, 건너지 못할 산이 없다”며 화합을 주문해 눈길을 모았다.


또 “올 한 해 다사다난했다. 메르스를 잘 극복해 행복하게 만나게 됐다. 이는 구청장님들이 일선에서 많이 뛰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화해? 2015 서울시-자치구 송년회


박 시장은 얼마전 서울 주재 외교 및 기업 주재원들과 만난 사연을 소개했다.


서울시정에 대한 자문을 하는 그들은 서울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들로서 “이제 서울시에 대해 지적할 것 없다. 안전 등 여러면에서 살기 편하다. 특히 식당 음식이 너무 좋다”며 “그러나 홍보를 너무 못한다”고 하더라고 서울시에 대한 만족감을 대신 전했다.


박 시장은 “중앙정부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자치단체는 작은 것을 채우 듯 서울시도 큰 그림을 그리고 구청들이 이를 채우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서울시와 자치구간 협력과 협업을 강조했다.


이어 “특히 신연희 강남구청장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자 신 구청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해 박수를 받았다.


유덕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은 “올 한 해 보내며 복지 예산 때문에 어렵고 힘든 일 많았는데 박 시장님께서 큰 결단을 해 2600여억원 규모의 조정교부금을 결단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답사를 했다.


이어 노현송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고문인 강서구청장이 건배사로 ‘서울시와 자치구는 하나다’란 뜻으로 ‘시구불이’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즐거운 만찬이 이어졌고 구청장과 사모, 사부들이 함께 일어나 건배를 하며 만찬을 이어갔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화해? 2015 서울시-자치구 송년회


만찬 맨 마지막 박원순 시장과 부인 강난희 여사,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사부가 함께 선 가운데 신 구청장 사부께서 “신 청장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열정은 있다. 거짓이 아니니 시장님께서 너그럽게 배려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이 ‘만화로 보는 기후변화의 거의 모든 것’을 기부한 것을 비롯 김영종 종로구청장(디테일의 힘), 최창식 중구청장(미움받을 용기), 성장현 용산구청장(여유롭게 살 권리), 정원오 성동구청장(트렌드코리아 2016), 김기동 광진구청장(논어백책),유덕열 동대문구청장(그림의 힘)을 보냈다.


또 나진구 중랑구청장(한국인만 모르는 다른대한민국), 김영배 성북구청장(2018년 인구절벽이 온다),박겸수 강북구청장(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이동진 도봉구청장(담론), 김성환 노원구청장(지구위의 모든 역사), 김우영 은평구청장(바보 마음),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에디톨로지)도 책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박홍섭 마포구청장(유러피언 드림), 김수영 양천구청장(왜 분노해야 하는가),노현송 강서구청장(인간의 품격), 이성 구로구청장(희아와 농부아저씨의 통일 이야기),차성수 금천구청장(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학교혁명)을 보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화해? 박원순 시장과 구청장들이 기부한 책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이창우 동작구청장(조선의 못난개항), 유종필 관악구청장(세계 도서관 기행),,조은희 서초구청장(데미안), 신연희 강남구청장(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박춘희 송파구청장(숩관의 힘), 이해식 강동구청장(행복의 정복) 등 책을 기부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