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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면한 산타클로스마을, 관광객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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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 면한 산타클로스마을, 관광객으로 북적 산타클로스 마을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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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한때 파산 위기에 놓였던 핀란드의 산타클로스 마을이 이번 크리스마스를 맞아 방문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등은 핀란드 관광 당국자의 말을 인용, 크리스마스 전후 6주 동안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에 위치한 산타클로스 마을에 방문한 사람 수가 지난해 6만5000명을 크게 상회한 8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했다.


로바니에미의 관광마케팅을 담당하는 산나 칼카이넌은 "러시아 관광객이 30% 정도 감소한 반면 중국, 싱가포르, 호주,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을 새로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시즌에 마을이 매우 북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산타클로스 마을은 산타클로스와 만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100개국에서 연간 30만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빠진 러시아 여파로 올초 방문자 수가 급감하며 파산 위기에 직면했었다. 산타클로스 오피스는 지난 8월까지 약 20만유로의 세금을 체납한 상황에서 크라우드펀딩사이트에서 기부금을 모으는 등 회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핀란드 관광기업 라플란드 사파리스그룹이 산타클로스 오피스 운영기업인 디아노르디아 오이의 주식 절반을 매수한 후 체납된 세금을 지불하며 파산을 면할 수 있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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