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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토막살인’ 박춘풍 뇌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아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풍 뇌분석 결과 “사이코패스 아냐…” 사진=YTN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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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팔달산 토막살인’의 범인 박춘풍의 뇌영상 분석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니며 범행 당시 사물을 제대로 변별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고법 형사5부(김상준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박씨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지은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 교수는 “사이코패스 경향이 있는 것은 맞지만 사이코패스의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박씨의 전두엽 부분이 상당 부분 손상된 것은 맞지만, 범행 당시 박씨가 사물을 제대로 변별할 수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재판부는 살인의 고의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화여대 뇌인지과학연구소에 박씨의 사이코패스 정신병질 감정을 의뢰했으며 박씨는 지난달 16일 연구소에서 뇌영상을 촬영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26일 경기도 수원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다음날 오전부터 28일 오후까지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팔달산 등 5곳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1심부터 항소심까지 살인 의도가 없었으며 우발적인 폭행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판부는 이달 29일 오후 2시 선고공판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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