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마음대로, 작은, 간편한의 이니셜 약자인 ‘H.O.M.E.’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최근 연말 모임으로 홈파티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H.O.M.E.’이 연말 홈파티 음식 트렌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H.O.M.E.’은 건강한(Healthy), 마음대로(Optionally), 작은(Mini), 간편한(Easy)의 이니셜 약자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건강하게 즐기거나 손님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식음료, 손쉽게 준비할 수 있는 작고 간편한 요리 등이 각광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에 식음료 업계에서는 ‘H.O.M.E.’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홈파티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년회 시즌을 맞아 기름진 음식 섭취와 잦은 음주가 이어지면서 칼로리 부담을 덜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파티푸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고단백 저열량 식품인 참치는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육류보다 낮아 웰빙 콘셉트의 요리 재료로 제격이다. 사조해표는 참치 본연의 담백한 맛과 신선한 품질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참치캔 ‘생생참치’를 선보이고 있다.
‘생생참치’는 냉동 상태의 원재료를 가공해 만드는 기존 참치캔과 달리 연근해에서 잡은 생 참치를 얼리지 않고 사용해 신선도를 한 차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참치살을 최대한 살린 통살로 담겨 있어 까나페, 샌드위치 등에 활용하기에 좋다.
파티에 초대된 손님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올리타리아의 ‘드링크 비니거’는 이탈리아 모데나산 발사믹 식초와 과일 주스를 배합해 만든 제품으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음용이 가능하다. 드링크 비니거에 물이나 탄산수를 넣어 아이스 음료로 마실 수 있으며 주류와 섞으면 독특한 칵테일이 완성된다. 또한, 우유나 플레인 요거트와 섞어 먹어도 이탈리아 발사믹 식초 특유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출시한 ‘나눠먹는 와츄원’은 8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아이스크림 케이크다. 각각의 아이스크림 조각이 분리되는 트레이에 담겨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모임 시 나눠먹기 편리하다.
‘나눠먹는 와츄원’은 체리쥬빌레, 쿠키앤크림, 초콜릿무스, 뉴욕치즈케이크, 블루베리치즈케이크, 슈팅스타, 엄마는외계인, 아몬드봉봉 총 8가지 조각으로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플레이버를 모두 맛볼 수 있다.
칵테일이나 음료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미니 사이즈의 핑거푸드도 홈파티에 빠져서는 안 될 필수 메뉴다.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 상하치즈는 큐브 타입의 포션 치즈 ‘한입에 고다 치즈’와 ‘한입에 레몬크림 치즈’를 선보이고 있다.
‘한입에 고다 치즈’는 네덜란드 산 고다 치즈를 함유해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한입에 레몬크림 치즈’는 크림치즈에 풍부한 레몬과즙을 넣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다.
따로 조리할 필요 없이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파티푸드도 준비돼 있다. 사조해표의 ‘연어레시피’ 2종은 알래스카 연어 통살을 담은 프리미엄 연어캔으로 바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연어의 맛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요리 소재로 활용되는 기존 연어캔과 달리 특별한 조리 없이 바로 취식할 수 있고, 샐러드나 스파게티 등에 활용하면 향긋한 허브향이 더해져 요리의 맛을 한층 높일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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