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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됐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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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워터,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대상자에 USK컨소시엄 선정

무산됐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재추진 송산국제테마파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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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의욕적으로 추진되다 금융위기를 맞아 무산됐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본격 재추진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들어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USK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대우건설 등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송산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2009년 롯데자산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지만, 외국인투자기업 요건 미충족 등 이유로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재추진하는 방향으로 결정되고, 지난 5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사업자를 공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무산됐던 '화성 유니버설스튜디오' 재추진 송산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사업지 면적은 4.2㎢로 여의도 면적의 1.45배 정도다. 인근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도로 8개 노선과 신안산선 전철 등이 예정되어 있는 등 입지 조건이 좋다. 차량으로 서울 강남에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하다.


K-water 측은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인 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한류테마센터를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과 함께 설치해 국내를 대표하는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국제테마파크가 개장되면 화성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보다 140만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사 기간동안 7만6000여명 정도 일자리 창출효과가 발생하고 생산유발 효과는 건설기간 동안 15조원, 운영기간동안 연간 약 6조원이 기대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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