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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전북 익산에서 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주기상지청은 22일 오전 4시30분께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가 3.0 이상이면 실내에 있는 일부 사람이 지진을 느낄 수 있다.
익산에 사는 주민 이모(58)씨는 "집 창문이 7∼10초 정도 강하게 흔들리고 '쿵쾅'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부산 해운대 중동에 사는 조모씨도 "건물과 창문이 약 5초간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충남 당진과 서울에서도 비슷한 시각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 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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