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까지 4760만명 기록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메르스 불황 속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여객을 유치했다.
21일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전체로 국제여객 수가 4922만명을 기록하며 2001년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4551만명) 대비 8.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일 기준 국제여객 수는 4760만명, 환승객수는 700만명을 기록했다. 환승객 수와 화물 수는 763만명, 260만톤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각각 5.3%,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공항은 메르스 불황 속 지난 7월 국제여객 수가 지난 200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0.5% 감소하는 등 두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으나, 한 달 만인 8월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사 복항편과 증편에 대한 사용료를 전액 감면하고 중국·일본 등 외국 언론사 및 여행사 초청 설명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조기 정상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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