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클럽 리그·여자 대표팀 친선경기 후원…내셔널리그 타이틀 스폰
[파주=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24일 파주NFC(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조인식을 했다. 유·청소년 클럽리그인 'Incheon Airport 리그'와 다음달 5, 8일 열리는 여자대표팀의 러시아 친선경기를 후원하기 위한 행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부터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도 맡는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김기복 실업축구연맹 부회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호진 부사장,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이 참석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후원한 유청소년 클럽리그를 관전했다. 후원도 훌륭했고 선수들의 열정도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한국 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예산지원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여자축구와 내셔널리그, 유소년 클럽 등 여러 방면에 관심을 보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성원이 의미 있다"고 했다.
윤덕여 감독은 "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대표팀에게 다음달 열리는 친선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후원이 16강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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