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면목2동과 면목5동 지역 주거환경 개선, 자연환경과 봉제산업 육성 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2일 오후 3시 노후 주택이 밀집돼 있는 면목2동과 면목5동 지역을 찾아가 주거환경 개선, 역세권 개발 등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면목동 일대는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형성된 도시로 아직까지도 주거환경이 열악해 재정비 촉진사업과 재개발, 역세권 개발 등 체계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구는 면목동 지역 현장을 직접 찾아가 구민들 어려움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찾소(나진구가 찾아가는 소통현장)’대화의 장을 연다.
이날 겸재교 주변 유휴지 활용 방안으로 도서관 또는 보건지소 건립, 주민 편의 시설 조성, 조각공원이나 자연학습장 조성 등 다양한 목소리가 수렴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면목동 일대는 앞으로 정비와 보전, 그리고 관리가 융합된 주거지 종합관리 체계의 도입으로 ‘미래 가치' 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주거지로 재생시켜나갈 계획이다.
또 면목동 재건축 정비사업과 면목 우성가로주택 정비사업, 경전철 면목선의 조기 착공과 더불어 ‘면목패션특정개발진흥지구’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월 한 차례씩 구청장이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구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나찾소가 지난해 10월 첫 개최 이래 지난 11월까지 총 13차례 개최되면서 지역 곳곳을 살펴왔다.
나찾소 운영을 통해 접수된 민원건수는 총 196건이며, 그 중 111건은 완전히 해결됐고 85건은 처리가 진행 중이다.
나찾소가 소통의 대명사로 자리한 것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민원해결 노력과 구민들로부터의 높은 호응도가 한몫을 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면목동은 현안 문제를 많이 안고 있어 관심을 갖고 다양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야 할 지역”이라며 “면목동 전역에 걸쳐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봉제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사업을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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