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시에서 25개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 민원필터링시스템 운영, 부패방지 인프라 구축, 자체감사 활동 분야에서 좋은 성적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활동 평가 70%와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30%를 합산한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AD
각각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했다. 특히 자체감사 활동과 청렴인프라 구축 등 ‘반부패 청렴활동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구는 그동안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 재·세정, 지도단속 등 총 6대 분야 36개 부패취약업무에 대해 총 4단계에 걸친 촘촘한 ‘민원필터링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1단계 민원 접수 및 처리 알림 ▲2단계 UMS 실시간 음성 설문조사 ▲3단계 주민만족도 조사 ▲4단계 청렴 엽서 발송 등이다.
또 자치법규의 부패 소지를 사전에 심사하는 ‘부패영향 평가’ 전수조사실시를 통해 각종 부패방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내부 직원들의 청렴 마인드 확립을 위해서는 ▲공직자 행동강령퀴즈 ▲부패제로 청렴행정 실천을 다짐하는 중랑가족 행동강령 실천결의 대회와 청렴교육 ▲신규 직원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신규 및 전입 직원에 청렴서한문 발송 ▲청렴서약제 및 청렴마일리지제 운영 등 공직자 비리방지와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간부청렴도 평가를 5급 공무원까지 확대·운영, 부적정한 예산집행과 법인카드 부당사용을 막기 위한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기도 했다.
구는 지난 11월 응답소 현장민원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구에 선정, 2015년 서울시 반부패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청렴 1등구 달성은 청렴인프라 구축과 직원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정 전반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행정을 펼쳐 청렴도시 중랑의 위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