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로 최우수·우수작품으로 선별된 58점 그림과 22점 글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가 올해 야심적으로 추진해 성공을 거둔 '서초강산퍼레이드' 추억만들기 그림그리기 전시회가 열린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1일부터 24일까지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서초강산퍼레이드 추억만들기’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 우수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초강산퍼레이드 추억만들기’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대회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9월 서초구 전역에서 열렸던 서리풀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서초강산퍼레이드를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즐거움을 그리기와 글짓기로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급 학교와 협력, 마련한 이번 대회는 28개교 7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이 수상을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서초강산퍼레이드는 지난 9월20일 ‘Fun하게 Run하라!’는 주제로 한강 세빛섬에서 예술의전당까지 반포대로 4km 구간을 전면 교통통제하고 문화예술의 행렬로 뒤덮은 대규모 축제로 진행됐다.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 반포대로에 시민 10만여명이 모여 지상최대의 스케치북으로 변신한 도로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며 추억을 새겼고, 캐릭터카와 코스프레, 플라워플로트, 올드카와 궁중소방대, 오페라플로트 등 35개팀 900여명으로 구성돼 총 길이만 1km가 넘는 퍼레이드 행렬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장관을 만들어냈다.
심사 결과 서초구청상 그림그리기 부문 최우수 작품은 초등부는 계성초 5학년 신하서 학생의 ‘우리 모두가 함께 하는 서초강산퍼레이드’, 중·고등부는 상문고 2학년 최지원 학생의 ‘모두가 즐긴 그림같은 서리풀’이 차지했다.
글짓기 부문 최우수 작품은 초등부는 우암초 1학년 김온유 학생의 ‘서초와 떠나는 신나는 여행’, 중·고등부는 서문여고 1학년 정다연 학생의 ‘모두가 함께 만든 서초강산퍼레이드’로 선정됐다.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서초구청 서초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서초강산퍼레이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우수작품 전시회’에서는 각 학교별로 최우수 · 우수작품으로 선별된 58점의 그림과 22점의 글이 전시될 예정이다.
최형순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표현한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지난 가을 서초강산퍼레이드의 흥겨움과 추억을 되살려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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