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초 원양어선 썬스타호, 유빙 탈출 후 이동 중…선원 상황은?

썬스타호. 사진=해양수산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남극해에서 유빙에 좌초됐던 원양어선 '썬스타호'가 구조됐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오후 7시30분경 남극에서 좌초됐던 우리 원양어선 썬스타호가 19일 오후 1시10분경에 유빙으로부터 탈출해 안전지대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안전지대까지는 50마일 이남으로, 5∼6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유빙이 없는 안전지대로 이동 후, 잠수사를 통해 선박 파손 여부를 파악한 후 운행에 문제가 있을 경우 뉴질랜드 등으로 이동해 수리 후 입어를 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선원들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선원 39명중 선박구조 및 운항에 필요한 최소인원인 5명만 남고 34명은 인근 코스타호로 안전하게 대피한 상태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