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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음주 뺑소니 복역한 맷 부시와 마이너 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가 19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맷 부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부시는 우여곡절 많은 선수다. 2004년 6월 8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았으나 2주 뒤 술집 경비원과 몸싸움을 하고 경찰에 체포되면서 문제 선수로 부각됐다.


경기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2007년 5월에는 투수로 전향했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됐으나 2012년 3월 스프링캠프 도중 음주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3년여를 교도소에 있었다.


텍사스는 지난 10월 출소한 부시의 전력을 잘 알고 있지만, 여전히 강속구를 던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부시는 구단의 관리 속에 마이너리그의 약물과 알코올 테스트 프로그램을 받아야 한다. 그는 "나의 미래는 내가 하는 만큼 밝아질 것이다. 나는 매일 긍정적인 마음으로 깨어난다. 누군가에게 롤 모델이 되고 싶다.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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