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6시즌에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조기 출격한다는데….
19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노던트러스트오픈(2월18~21일)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가 매우 훌륭한 코스라고 들었다"라고 했다. 내년 1월21일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아부다비HSBC챔피언십에 이어 2월4일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 출전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노던트러스트오픈에 등판하는 시즌 초반 일정을 짰다.
내년 4월 마스터스 이전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기 위한 플랜이다. 최대 5개 대회에서 샷 감각을 조율한 뒤 마스터스를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마스터스 전에 1위로 도약할 수 있다"며 "최근 몇년 동안 오거스타에서 성적이 좋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근 에리카 스톨과 약혼했고, 시력 교정 레이저 수술을 받는 등 분주한 비시즌을 보내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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