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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견본주택 문 연 날…학부모·은퇴세대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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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번역 3분거리 '초역세권'…단지내 별동 유치원·2018년 초교 개교 '교육' 강점
"강남 분양 물량급 프리미엄 마감재 사용"

[르포]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견본주택 문 연 날…학부모·은퇴세대 '북적'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견본주택 개관 첫 날인 18일 오후 방문객들이 분양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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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인근 지역에 살고 있지만 초역세권인데다 단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다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은평구 거주 30대 학부모)
"북한산 자락에 있어 남편과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청약을 시도해보려고 한다."(송파 거주 50대 여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8일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견본주택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개관 첫날인 이날 오전에만 1000여명이 이 곳을 찾았다. 분양 관계자는 "오늘 하루 방문객 수를 1000명 가량으로 예상했는데 이미 오전에 목표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이 서울 은평구 녹번 1-2지구에 공급하는 래미안 베라힐즈는 총 1305가구로 지하 4층~지상 20층, 20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337가구다. 일반 물량은 59m²테라스하우스 4가구, 84m² 328가구, 84m²테라스하우스 5가구로, 전 세대가 중소형이다. 나머지 물량 중 258가구는 임대주택, 710가구는 조합원 물량이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1513만원. 브랜드 아파트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있어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견본주택을 찾은 사람들은 학부모와 은퇴세대로 양분됐다. 래미안 베라힐즈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녹번역 초역세권·북한산·교육시설'은 방문객들에게 상당한 공감대를 얻었다. 녹번역에서 3분, 불광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했다는 점과 북한산 둘레길, 단지내 위치한 어린이집·유치원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1살·4살 아이의 손을 잡고 온 30대 중반 여성 김모씨는 "현재 은평구의 다른 아파트 단지에 거주 중"이라며 "초역세권이라 직장에 출퇴근 하기도 좋은 데다 단지내 어린이 집과 유치원이 있어 일단 청약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혼자 견본주택을 찾은 30대 후반 남성 신모씨는 "회사가 을지로 인근이라 출퇴근하기가 편할 것 같다"며 "현재 강남에 거주 중인데, 가격 경쟁력도 함께 고려한다면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은퇴세대들은 북한산 둘레길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송파구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은 "작년에 결혼한 아들에게 인근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해줬는데 자주 방문하다 보니 북한산 인근이라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더라"며 "평소 등산을 즐기는 데 북한산 둘레길이 바로 옆이라 찾게 됐다"고 말했다.


강남에 분양되는 아파트만큼 고급 마감재를 사용한 점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엔지니어드스틸 주방상판, E0등급 바닥재, 부띠크 화장실 바닥 등이 대표적이다. 강북에 오랫만에 등장한 신규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조합원들의 요구가 뒤따랐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서초 우성아파트 재개발 물량에 들어갔던 마감재를 강북지역 물량에는 처음 사용했다"며 "은평구청에서 꼼꼼하게 심사를 한데다 조합원 측에서도 요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청약은 오는 2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이달 3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년 1월 5일부터 7일까지 계약일이다. 청약 신청금은 1000만원, 분양가의 60%인 중도금은 무이자로 대출 가능하다.


견본주택(02-745-0369)은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78 래미안갤러리 3층에 위치해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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