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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청소년대상, 전남 3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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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김명진·고흥군 이양훈·진도군 김진국 씨 영예"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2015년 제35회 농어촌 청소년 대상 수산부문에서 김명진(30)·이양훈(27)·김진국(25) 씨 등 전남 3명을 비롯해 총 8명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농어촌 청소년 대상은 농어촌 후계인력 육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농어촌 정착 의지가 확고한 만 18세 이상 30세 이하의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1981년 제정돼 지난해까지 610명(수산부문 349명)이 수상했다.


장관상을 수상한 완도군의 김명진 씨는 낭장망어업(멸치)과 다시마, 전복 양식으로 연간 1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완도 은빛 멸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산에서부터 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해 고품질 완도 수산물 생산·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군의 이양훈 씨는 어선어업, 전복, 미역, 다시마 양식 등 수산업 전반에 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산업 창업과 수산기술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어업질서 확립, 수산업경영인연합회 활성화 등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진도군의 김진국 씨는 미역, 다시마, 감태, 톳 등 해조류와 전복 양식을 통해 연간 1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선진 기술을 어업 현장에 접목시키는 등 새로운 기술 개발에 노력해 어촌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인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지역 미래 수산업을 이끌 창의적이고 도전정신이 강한 유능한 젊은이를 적극 발굴해 어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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