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노동개혁 5개 법안, 경제활성화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중산층이 몰락하는 등 사회적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국회에는 우리 경제에 몰아치는 위기를 막기 위한 민생·경제법안들이 정쟁의 늪에 빠져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노동개혁 5개 법안과 경제활성화법은 많은 근로자와 기업들이 찬성하며 통과를 애타게 기다리는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는 파견법에 대해 "파견 업무를 확대하고 파견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법"이라며 "참여정부 당시에는 우리 당이 발의한 법안 보다 더 파견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고서 야당이 돼고는 묻지마식 반대만 하는 저의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편 그는 전날 유엔 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점을 언급하며 "2005년 이후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있는데 우리는 (북한인권법이) 11년째 국회 문턱을 못 넘고 있다"며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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