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19일부터 다음해 1월9일까지 운영, 사진, 영화산업, 메이크업, 그린디자인, 심리치료 등 총 5종의 직업체험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생생하게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꿈 따라 진로직업체험 스쿨’을 운영한다.
진로직업체험 스쿨은 청소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진로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설계를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사전 모집한 지역 내 중·고등학생 총 95명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다음해 1월 9일까지 총8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사진, 영화산업, 메이크업, 그린디자인, 심리치료 등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고 미래에 유망한 직종의 직업체험으로 운영되며, 프로그램별로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해당일자에 15~20명씩 내외로 자신이 선택한 직업현장을 방문해 기관 소개 및 견학, 간단한 업무 수행을 통한 직업 체험, 해당 직업에 대한 조언을 듣는 전문가와 만남 등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만든 교육 결과물도 받아볼 수 있다.
‘사진 스튜디오’ 체험에서는 실제 스튜디오에서 사진의 원리를 배우고 카메라를 조작해보며 사진촬영과 모델실습을 해본다.
‘영화산업’에서는 한류문화를 이끌어 갈 영화산업의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촬영을 해보며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 후 관람도 해본다.
또 ▲메이크업과 네일아트에 대한 지식을 공부해 계절, 장소, 유행 등에 맞는 화장법을 따라 해보고 실습한 자신의 얼굴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메이크업’체험 ▲식물에 관심 있는 학생을 위해 플로리스트, 식물관리사, 원예치료사, 그린 인테리어 등 원예업과 관련된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보는‘그린디자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미래직업으로서 심리치료라는 직업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배우고 소극장 무대를 이용해 연극심리치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보는 심리치료 시간도 마련돼 있다.
구는 교육 신청자 외에도 희망자에 한해 추가신청을 받고 있다.
구는 꿈 따라 진로직업체험 스쿨 외에도 구는 소질·적성 중심의 진로교육 수요에 발맞춰 청소년들의 올바른 진로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3회에 걸쳐 진로톡(talk)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대한민국 특별한 직업이야기’, 10월‘The future of the job', 12월‘꿈을 꾸는 나는 세계시민’을 통해 약 15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체험을 실시한 바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진로체험 스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구는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이 올바른 직업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