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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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앞바다에서 투묘 중이던 준설 바지선이 암벽에 부딪혀 침몰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55분께 영광군 홍농읍 한빛원전 취수구 북쪽 1.8㎞ 해상에서 투묘 중이던 바지선 S호(262톤·부산선적·승선원 4명)가 방파제 인근 암벽에 부딪혀 침몰했다.
해경은 상황대책반을 구성하는 한편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 5명과 방제팀을 급파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바지선 침몰에 앞서 승선원 4명은 오후 4시27분께 해경에 구조됐다.
사고 바지선에는 1만4,600리터(벙커C유 1만2,600리터, 경유 2,000리터)가 실려 있었으며 해경은 해양오염 방지를 위해 기름 유출구를 봉쇄하는 한편 한빛원전이 보유한 오일펜스를 3중으로 치도록 조치했다.
김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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