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케냐 농축수산부와 제1차 한-케냐 농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농업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농업협력위원회에서는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케냐 진출과 농업기계화 협력사업, 초국경 동물질병 예방, 낙농 생산성 향상 분야 협력 등을 의제로 제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케냐측은 우리 정부의 협력의지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향후 농업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강화할 것을 밝혔다.
케냐는 커피, 차(tea) 등 고부가가치 작물재배에 유리한 기후와 풍부한 노동력을 보유했지만 노동집약적 생산구조와 낙후된 기술로 생산성이 매우 낮아 향후 농기계, 농약, 비료 등 우리 농산업 진출의 잠재력이 큰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케냐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우리 농산업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기반을 조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성공적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