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나이벡은 중국의 특허청(국가지식산권국,SIPO)에 주질환은 물론 아토피와 관절염등 질병이 항균과 항염기능을 하는 자사의 펩타이드 기술을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의 명칭은 '항균 또는 항염증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Antibacterial or Anti-inflammatory Peptides and harmaceutical Composition Containing Thereof)'이다.
앞서 나이벡은 이번 중국 특허와 같은 기술을 지난 2월 미국, 6월 유럽연합(EU)에 이어 지난 8월 캐나다에도 이미 특허 등록을 마쳤다.
기존에는 치주질환 치료를 할 경우 단순 항생제를 이용하거나, 불소 화합물 또는 자동 치아 세척 기구를 이용하는 등의 방법을 썼지만 큰 효과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현재로선 스테로이드 처방이 전부다.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항균. 항염 기능 펩타이드는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등 치과감염의 치료뿐 아니라, 아토피, 건선, 관절염 등의 염증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이벡의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한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염은 물론 아토피와 건선. 관절염 치료제의 상품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사의 펩타이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화장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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