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 유치 '산림복지도시' 위상 제고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대전시-산림청, 산림복지시설 건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는 16일 시청에서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건립 및 대전나눔숲체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시의 행정적 지원과 산림청의 조성계획 등으로 관련 사업 진행에 필요한 양 기관의 협력사항 등을 중심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내년 4월 대전에서 근거를 두고 설립되며 오는 2018년 산림복지타운이 건립(대전 서구 관저동 소재)되면 산림교육 등을 받기 위해 연간 20만여명이 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림복지서비스 일환의 대전나눔숲체원(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대전 유성규 성북동 일원에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야외숲속교실, 탐방로 등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들 사업을 계기로 대전이 새로운 산림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지역 내 16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30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대전나눔숲체원 유치로 올해의 대미를 장식하게 돼 기쁘다”며 “산림청과 유기적 추진체계를 갖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