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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정치적 결단 앞둔 최종 민심 수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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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문제 해법 찾아 지역민 의견수렴 강행군...3개 군 및 도당 당직자들 의견 청취"

황주홍 의원, 정치적 결단 앞둔 최종 민심 수렴 나서 황주홍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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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주홍 의원이 분열 위기에 처한 야당 문제 해법을 지역 민심 속에서 찾기 위해 강행군에 나섰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의원에 따르면, 황 의원은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선출직 의원들 및 지역 당원들과 언론 관계자 등 1천여 명의 지역 인사들을 만나 당내 상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황 의원은 15일 강진을 시작으로 16일 장흥, 영암 및 무안에 위치한 전남 도당을 도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민심 수렴에 나섰다. 각 지역에서 개최한 간담회에는 각각 2~300여 명씩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복잡한 당 상황에 대한 개탄과 우려 속에 황 의원의 정치적 결단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황 의원은 모두에서 “분열과 소란의 모습을 보여 죄송하다. 그러나 지금 잠시 분열의 아픔과 고통을 겪지만, 내년 총선을 전후로 해서 야권 전체가 더 새로워지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더 받게 되는 긍정적 효과를 확신한다. 그래서 지금의 분열은 창조적 분열이며, 뺄셈의 정치가 아니라 덧셈의 정치로 승화시킬 수 있고, 야권 전체의 정권교체 가능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창조적 파괴’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그렇게 최종 귀결될 수 있도록 온 몸을 던져 노력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특히 황 의원은 새로운 야당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실력과 책임감과 애국심이 있는, 그런 수준 높은 야당,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신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한 전 단계로 우선 여러 신당 세력들을 하나로 묶어내어 단일 신당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서, 황 의원은 신당 세력의 단일 대오를 위한 윤활유 역할을 스스로 자임했다. 박준영, 박주선, 천정배, 김민석, 정동영 지도자들을 안철수 의원과 함께 하나로 결속해내는 과업을 위해 선봉에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에서만이라도 야권 후보들 간의 단일화를 이뤄내서 여당 대 야당의 1 대 1 대결구도를 만들어내는 일에 심혈을 기울일 거라고 밝혔다. 그렇게 하면 수도권에서 야당 후보들끼리 경쟁을 피할 수 있게 되어 야권 분열에 따른 공멸의 위험성과 불안을 제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기존 새정치민주연합과 새로운 신당 세력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새정치 경합을 치열하게 펼쳐간다면, 궁극적으로 야권을 떠났던 국민 지지를 회복시켜서 내년 총선에서 야권 전체의 의석 수가 늘어나고 야권의 세력이 확장되는 긍정적 효과를 촉발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황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이 끝난 뒤에는 20대 국회에 진출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야권의 재통합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후년의 대선을 앞두고 야권이 하나의 단일 정당으로 통합되고, 거기에서 야권의 단일 대선 후보를 발굴하고, 그리하여 새누리당 후보들과 야권 후보의 최종 대결을 통해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룩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본인이 재선에 성공하면 이 같은 야권 재통합과 대선 승리에 총매진함으로써 지역민들의 오랜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황주홍 의원은, 지금의 절망의 늪에서 힘차게 일어나 총선 승리와 대선 승리를 위한 희망의 언덕을 모두 함께 손에 손잡고 올라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하였다. 3개 군과 도당 등 4개의 긴급 현안 설명회에 참석한 1천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황 의원의 결단과 장도를 축복해주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황 의원은 17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문병호?유성엽 의원 등과 함께 새정치연합을 떠나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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