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철수탈당 도미노' 제3호로 떠오른 유성엽은 누구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철수탈당 도미노' 제3호로 떠오른 유성엽은 누구 유성엽 의원
AD

안철수 의원의 뒤를 이어 새정치연합의 문병호(재선·인천 부평갑), 유성엽(재선·전북 정읍), 황주홍(초선·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이 오는 17일 탈당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 의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황 의원이 탈당 의지를 분명히 한데 반해 유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탈당이 불가피하다”면서도 “정읍 시민들과 정읍 핵심당원들의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고 밝혀 여지를 남겼다. 상황에 따라 탈당 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문 의원은 1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유, 황 의원과 함께 탈당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황 의원도 같은날 인터뷰를 통해 “불가피한 선택, 고육지책이라는 것을 알고 이해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탈당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유 의원은 이미 한차례 탈당 경력이 있다. 민선3기 정읍시장을 지낸 유 의원은 2006년 당시 전라북도 도지사 경선에 불복해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 2010년과 2011년 두 차례 민주당에 복당신청을 냈지만 거부당했다. 이후 19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당선 되면서 2012년에야 복당 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유 의원의 탈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문재인 대표에 반발하는 비주류 및 호남의원들의 탈당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여기에 전남도당위원장인 홍 의원이 탈당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 전북도당위원장인 유 의원에게 적잖은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 의원이 예정대로 문·황 의원과 동반 탈당을 하게 되면 비주류와 호남의원들의 탈당행렬에 힘이 실릴 테지만, 만약 마음을 바꿔 눌러앉는다면 탈당 분위기가 주춤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