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서울특별시와 함께 건강기부계단 기부금 4000만원을 장애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12월에 서울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설치한 건강기부계단을 1년간 400만명의 시민들이 이용해 적립된 기금이다. 이 기금으로 장애아동 13명에게 이동형기립기, 보행훈련기 등 보행재활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건강기부계단은 보행자가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1인당 기부금이 10원씩 적립된다. 지난해 시청역과 왕십리역에 이어 올해 상봉역과 경복궁역에 추가 설치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건강기부계단은 일반시민이 쉽게 건강과 나눔을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착한 계단"이라며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에 이번 전달식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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