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예가 스마트폰 보다 재미있을 수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가정의 화목을 기원하고 인생의 좌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용산의 꿈나무들과 함께 ‘가훈·좌우명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신용산초등학교 학생들도 5학년 전체(280명)가 참여한다.
용산서예협회 회원들이 도우미로 나설 예정이며 가족의 소중함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신용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핵가족화는 물론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가족 간의 대화 가 단절된 문화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또 인생의 좌우명을 설정, 삶의 지표로 삼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 서예협회 회원들과 선생님들의 뜻이다.
학생들 뿐 아니라 교직원들도 참여하며 가훈, 좌우명 쓰기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이어진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잠시 책상을 벗어나 부모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구·선생님과 함께 장래희망을 설계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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