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HDC신라면세점과 두 손을 맞잡는다.
구는 11일 오후 3시 용산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HDC신라면세점 개점에 따른 ‘용산구민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은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대표를 비롯해 인력 채용을 책임지는 ▲HDC아이서비스 ▲IPLogistics(아이피로지스틱스) ▲Unies(유니에스) ▲Sommet Retail(쏘메이리테일) ▲인투빌 등 5개 업체의 대표 또는 본부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상생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구민 우선 채용을 전제로 하며 향후 업체별로 신규 채용 시에는 구에 요청하고 구는 우수 인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채용 목표는 총 382명이며 모집 분야는 ▲시설·미화 ▲물류 ▲안내·판매직 ▲시계·보석 ▲주차관리 등의 분야다.
HDC신라면세점은 오는 24일 개점 예정이며 용산역 현대아이파크몰 3~7층, 총 6만5000㎡로 시내면세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7월10일 면세사업자로 결정됐으며 구와 면세점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일자리창출을 위한 회의를 7차례에 걸쳐 추진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면세점이 개점하는 용산역 인근에는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 이태원이 자리하고 있어 HDC신라면세점 자체가 용산 지역 관광산업의 총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이 구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민-관 협력의 전형이자 본보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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