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 ‘호응’

순창군은 지난 11일 순창읍 등 관내 6개 읍면에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난 11일 순창지역 무료법률상담 38건 진행, 호응도 높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법률혜택을 쉽게 받지 못하는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한 순창군 마을변호사 상담서비스가 농촌주민들의 법률적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군은 지난 11일 순창읍 등 관내 6개 읍면에서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주지방검찰청, 전북지방변호사회와 함께하는 마을변호사제는 변호사들이 담당 읍면을 방문해 생활 법률 전반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률상담은 전북지방변호사회 박철 변호사 등 변호사 6명이 참여했다.

특히 순창지역 마을변호사 무료법률상담에는 38건의 법률상담이 진행돼 열띤 호응을 보였다. 순창읍 12건, 금과면 4건, 동계면 10건, 구림면 3건, 쌍치면 5건이다. 내용도 타인 건물이 본인 토지 침범에 따른 대응 방법 등 재산권 침해부터 유사문제, 공사, 계약 관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은 고령인들과 생활환경이 어려운 분들이 많아 법률상담을 받고 싶어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마을변호사 무료법률 상담이 법적 무지로 인해 피해를 보거나 어려움에 처했던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