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근당, 희귀질환 '루푸스' 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시계아이콘00분 3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종근당, 희귀질환 '루푸스' 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AD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종근당이 프랑스네오벡스(Neovacs)사의 전신홍반성루푸스치료제 ‘IFN-K(interferenon-α-kinoid)’를 국내 독점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IFN-K는 현재 네오벡스사가프랑스·독일 등 유럽에서 임상 2상 진행중인 치료 백신이다. 이 제품의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종근당은 국내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루푸스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체내 면역세포들이 자신의 장기나 조직을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관절, 근육, 피부, 신경조직 등 전신의 모든 조직이 공격대상이 되고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의 진행에 대한 예측과 치료가 어렵다.

인구10만명당 약 27명에게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2014년 기준 우리나라에 2만 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루푸스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면역물질 인터페론알파의과활성 상태를 차단해 비정상적 면역활동을 억제함으로써 증상을 완화시킨다.


지난 9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1차 전신홍반성루푸스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임상1/2a상(초기임상)결과에 따르면임상시험 참여환자 전원에게서 부작용 없이인터페론 알파의 억제를 통한 질병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년간의 추적관찰 결과에서도증상의 악화가 발생하지 않아약효 지속시간도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약효와 지속시간이 우수한 IFN-K가 루푸스로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제품이 국내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더 많은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