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 백제역사유적지구가 내년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충남도는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특별상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퍼스트브랜드는 정치·연예·사회문화·스포츠 분야 등 사회전반에서 국내 트랜드를 선도, 긍정적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 브랜드 또는 인물을 선정·시상한다.
위원회는 올해 부문별 조사 및 평가를 통해 총 320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심층평가와 2회에 걸친 소비자 투표를 통해 최종 10개 브랜드(인물)를 선정했다.
이중 백제역사유적지구는 혁신성과 리더십, 지속가능성 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특별상 브랜드에 선정됐다.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군분, 부여 관북리 유적 및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8개 지구로 구성된 이 문화유적지는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관리해야 할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기반으로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특별상 수상은 일반 시민들에게 백제유적을 널리 알리고 공주·부여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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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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