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부교육지원청 ‘꿈채움센터’중학생 50여명"
"진로교육서 배운 실력 발휘, 김장김치 쿠키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 자유학기제에 참여하고 있는 중학생들이 진로체험교육에서 배운 실력을 발휘해 김장을 담그고 쿠키를 만들어 고려인동포들에게 전달하는 ‘재능나눔봉사’를 실시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진로체험지원 ‘꿈채움센터’위탁운영 하고 있는 호남대랄랄라스쿨(대표 정윤희)은 이번 학기동안 세프, 파티쉐 체험 등에 참여한 중학생 50여명이 1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재능나눔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150포기의 김장 김치와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고려인 가정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진로체험캠프에 참여해 김장을 담그고 파티쉐체험에서 배운 ‘수제쿠키만들기’, ‘에코백 만들기’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호남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조리과학과 학생, 호남대랄랄라스쿨 직원들과 힘을 모아 ‘재능 나눔봉사’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중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하여 참여하고, ‘제품디자이너’, ‘파티쉐’, ‘쉐프’진로체험을 통해 익힌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나눔봉사’한다는 점과 사회적인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형식적 나눔활동을 탈피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앞섰다는 점에서 기존의 진로체험과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난 10월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진로체험지원 ‘꿈채움센터’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호남대랄랄랄스쿨은 자유학기제를 맞은 중학생들의 맞춤형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