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역 고가 차량 전면통제…우회하세요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3일 오전 0시부터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서울역 고가도로를 통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운전자들은 우회로를 택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0시를 기해 서울역 고가도로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 따라 서울역 고가도로를 이용해 퇴계로로 진입하던 운전자들은 서울역교차로에서 직진하거나, 숙대입구교차로에서 좌회전, 한강대로를 통해 우회해야 한다.

아울러 서울외곽이나 경기·인천 등지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도시고속도로나 원효로, 다산로, 을지로, 종로 등 서울역과 먼 곳에서 우회 하면 된다.

또 평소 공덕오거리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만리재로·퇴계로로 이동하던 차량은 우회로인 마포대로, 백범로, 남대문로, 을지로를 이용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날부터 공덕오거리~서울역~남대문시장을 경유하는 순환버스 8001번이 운행을 개시해서다. 이밖에도 7개 버스노선(104, 463, 507, 7013A, 7013B, 705, 9701번)이 이날부터 퇴계로를 경유한다.

서울역 주변을 지나는 1, 2, 4, 5, 6호선도 서울역 고가도로 통행금지 이후 첫 평일인 14일부터 7일간 하루 42회(출퇴근시간대) 증편 운행한다.

한편 변경된 교통정보를 문의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 교통정보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