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문화 발전 기여 예술인 시상 등 화합 한마당"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예총 전라남도연합회와 순천예총은 11일 오후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2015예향남도예술인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와 이정현·김광진 국회의원, 이용재·정병회·서동욱 도의원, 조충훈 순천시장, 김병권 순천시의장, 하철경 한국예총 회장, 이승정 전남예총회장, 오귀택 순천예총회장 직무대행, 예총 관계자,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예술인의 날은 전남예총과 시군예총 공동 주최로 한 해 동안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예술창작 활동에 정진한 예술인 시상을 통해 예술인들이 화합하는 자리로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김재하 서울예술대학교 미디어창작학과 교수의 ‘지역 예술 상생 방안’주제 강연과 토론을 시작으로 조이플앙상블의 클래식 공연, 테너 김철웅·소프라노 길애령의 성악, 전남무용협회 회원들의 발레, 판소리, 대금연주 등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졌다.
이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예총이 있어 전남 예향의 맥이 이어져오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에서도 부족하지만 예술인들이 필요로 하는 시급한 일부터 해결해가도록 노력하겠으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작 의욕을 불태워 예향의 혼, 예향의 맥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승정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장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올 한 해 전남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도민들의 마음을 채우고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예술활동에 정진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예술상, 공로상, 문화상 시상과 함께 전남예총 8개 협회와 10개 시군지부에서 추천받은 1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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