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신안 시금치 병해 현장 방문](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5120614182773275_1.jpg)
"6일 신안 비금면 용소마을 방문해 뿌리썩음병 피해 대책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6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시금치 병해 피해가 심각한 신안 비금면 용소리 용소마을을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농협 관계자, 유통인들과 함께 시금치 재배 현장을 방문해 최근 잦은 비로 발생한 뿌리썩음병 피해 상황을 살피고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농업인들을 위로한 후 “신안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에 맞는 품종 개량과 재배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에 발생한 병해가 농업 재해로 인정되도록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했다”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 신안 시금치 병해 현장 방문](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5120614182773275_2.jpg)
![이낙연 전남도지사, 신안 시금치 병해 현장 방문](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5120614182773275_3.jpg)
신안의 시금치 재배 면적은 1천 140여ha로 전남 전체 면적의 97%, 전국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수확 시기는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로 연간 6천여 톤을 생산해 21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가격은 10kg당 전국 평균 5만 원 선이지만 신안 비금면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는 해풍을 맞고 자라 단 맛이 있고 미네랄이 풍부해 평균 가격보다 높게 거래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일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비금면 내월리 내포마을 조성임 농가의 시금치가 8만 3천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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