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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난(중국)=노우래기자] ○…'신데렐라' 최혜정(24)이 캐디의 실수로 어이없는 실격을 당했다는데…
11일 중국 하이난섬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2ㆍ6342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1라운드에서다.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일단 공동 68위(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마쳤지만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캐디가 카트를 탄 사실이 드러났다.
"다른 홀처럼 홀과 홀을 이동시켜 주는 카트인 줄 알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공동 주최사인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혜정이 바로 2009년부터 2부 투어에서 고생하다 올해 정규 투어에 입성해 지난달 2015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염혜인(23)은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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