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올해 동계 전지훈련 첫 방문팀인 서울시청 “아마조네스”여자축구팀 25명이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축구 동계전지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례 출신 이상엽 감독(한양여자대학교축구팀)의 권유로 구례를 선택한 아마조네스 여자축구팀 박채화(59)감독은 “구례의 자연적인 이점을 살려 지리산에서 기초훈련을, 공설운동장에서 전술훈련을 병행해 가장 알찬 훈련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자 축구에 이어 2016년 1월 초에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 구례를 찾아 동계 강화훈련을 계획하고 있으며, 2월에는 태권도 청소년대표팀이 합숙훈련을 한다.
씨름 종목 또한 최고의 시설을 갖춘 구례는 씨름선수들에게 인기가 높다.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례군에서는 지리산노고단배 동계 스토브리그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충북 증평초교를 비롯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50개팀 500여 명이 구례를 찾아 동계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한편, 전지훈련 최적지인 구례군은 이번 동계훈련 유치목표를 10종목, 250개팀, 연인원 3만여 명으로 세우고, 구례를 찾는 전지훈련팀이 숙박이나 음식에서 불편사항이 없도록 친절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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