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11일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파산관재인이 참여한 100분 토론을 실시했다. 파산관재인은 파산 절차가 진행 중인 46개 재단에 파견된 직원이다.
이날 파산관재인들은 채무조정 활성화를 위한 토론을 실시하고, 채무자에 대한 민원 응대 개선방안과 내년도 파산재단 회수극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원금 감면율을 50%에서 60%로 확대하고 분할상환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곽범국 예보 사장은 "파산재단의 주요 임무는 보유자산을 조기에 최대한 환가해 채권자들에게 배당하는 것"이라며 "내년도에도 보유자산의 적기 매각을 통한 회수극대화 및 경비절감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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